방통위 "'신서유기' 같은 웹 콘텐츠 심의 대책 강구할 것"

이경호 기자  |  2015.10.06 16:57
/사진=tvN /사진=tvN


방송통신위원회가 '신서유기' 같은 웹 전용 방송 콘텐츠에 대한 심의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2015년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위원장 홍문종)가 열렸다.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류지영(새누리당) 의원은 tvNgo '신서유기'를 비롯한 웹 전용 콘텐츠가 지상파 방송에서 접할 수 없는 내용(비속어, 광고)을 아동,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의원은 "비속어, 부적절한 표현 뿐만이 아니다. 지상파 방송에서 접하기 힘든 발언과 맞춤법을 무시한 자막이 나온다"며 "웹 방송 콘텐츠의 경우 전송, 수신 방식에 있어 (지상파) 방송 경계가 이미 사라졌다. 이에 웹 콘텐츠에 대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은 "현재 부가통신 서비스로 되어 있어 심의, 등급 대상이 아니다"며 "현재 (웹 전용 콘텐츠가) 많아지니까 그래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의해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