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이광수 "청년실업? 일 없던 데뷔 초 떠올렸다"

김현록 기자  |  2015.10.14 17:03
이광수 / 사진=이기범 기자 이광수 / 사진=이기범 기자


청년실업 등 젊은이들의 무력감을 은유한 영화 '돌연변이'에 출연한 배우 이광수가 데뷔 초기를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감독 권오광)의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극중 아르바이트로 신약 실험에 참여했다 생선인간이 되어버린 평범한 청년 박구 역을 맡은 이광수는 "청년실업과 관련한 대목은 군대가기 전후의 나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군 제대 후 연기자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이광수는 "당시 뭘 해야 하나 눈치도 보였고, 데뷔한 뒤에도 바로 일이 많거나 하지 않았다"며 "당시 느꼈던 것들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감사하게도 운좋게도 일하고 있지만, 아직 뭘 해야 할지 정하지 못한 주변 친구들 생각하면서, 예전을 생각하면서 임했다"고 재차 덧붙였다.

영화 '돌연변이'는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와 그를 둘러싼 대한민국의 여러 단면을 그린 작품. 오는 22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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