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트감독, ""부친상' 볼퀘즈, 가족들은 그가 던지길 바랐다"

심혜진 기자  |  2015.10.28 17:07
부친상을 당한 캔자스시티 로열스 볼퀘즈./AFPBBNews=뉴스1 부친상을 당한 캔자스시티 로열스 볼퀘즈./AFPBBNews=뉴스1


캔자스시티 로열스 네드 요스트(60) 감독이 선발 투수 에디슨 볼퀘즈의 부친상에 대해 말했다.

요스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경기 직전 그 문제에 대해 알았다"고 설명했다.


1차전 선발 투수였던 볼퀘즈의 아버지 다니엘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심장병으로 숨을 거뒀다.

요스트는 "볼퀘즈가 언제 이 사실을 알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경기 시작 전에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은 그가 소식을 듣지 않기를 원했고, 예정대로 던지기를 바랐다"고 등판 배경을 설명하며 "아마 볼퀘즈는 등판을 마친 후에 소식을 들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MLB.com에 따르면 볼퀘즈는 등판을 마친 후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향했다고 알려졌다.


요스트는 "경기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그와 직접 대화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볼퀘즈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14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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