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늘씬한 각선미.."저 깍쟁이 아니에요"

문완식 기자  |  2015.11.19 14:56
한채아 한채아


배우 한채아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했다.

한채아는 19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12월 1호 화보에서 평소의 도회적인 이미지와 달리 루즈한 니트에 릴렉스한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섰다.


한채아는 화보인터뷰에서 '진짜 사나이'나 '해피투게더' 등 최근 예능에 출현해 새삼 주목받은 비결에 대해 묻자 “시청자가 생각하는 제 이미지가 있잖아요. 당연히 그럴 줄 알았는데 예능에서 보니까 너무 다른 거죠. 차갑고 도도하고 예쁜 척 하고. 소위 말하는 깍쟁이? 예상대로 정말 그런 성격이었으면 재미없었겠죠”라고 답했다.

한채아 한채아


한채아는 "사실 제 성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어요. 여성스럽고 귀엽고 애교도 많고 정말 ‘여자여자’한 여자들 있잖아요. 그런 사람을 보면 같은 여자인 제가 봐도 너무 사랑스럽거든요. 만나고 싶고. 성격을 좀 개조 해야겠다 가식이라도 애써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해도 잘 안 되더라고요. 이렇게 타고난 지라. 하하하. 그런 와중에 '진짜 사나이'를 하게 됐고 많이들 좋아해주시니까 이젠 그냥 성격대로 살려고요"라고 말했다.


한채아는 "'아 예쁜 척 하기 힘드네' 이런 식의 농담을 자주해요. 그 어색한 공기 알죠? 전 그런 분위기가 너무 싫거든요. 아무리 여배우라도 똑같은 사람이잖아요. 예쁜 척하기 얼마나 민망한데요. 뭐 그런 걸 속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겉으로 뱉는 거죠. 개그 욕심도 조금 있어요. 이왕이면 웃는 게 좋잖아요. 즐거운 게 좋고. 사람들이 제 말에 집중해주는 것도 즐기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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