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오마비' 양파같은 소지섭 매력에 '영호앓이' 계속된다

이다겸 기자  |  2015.12.16 07:37
/사진=KBS 2TV \'오 마이 비너스\' 캡처 /사진=KBS 2TV '오 마이 비너스' 캡처


'오 마이 비너스'의 소지섭이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여심을 흔들었다. 넘치는 박력과 자상함에 보호본능까지, 양파 같은 그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푹 빠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이나정, 제작 몽작소) 10회에서는 의료법인 가홍의 후계자 김영호(소지섭 분)가 유명 헬스트레이너 '존킴'이란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병욱(최진호 분)은 영호에게 "존킴에 대해 눈치를 챈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이럴 때 사생활이시라니요"라고 강주은(신민아 분)을 언급했다.


이어 병욱은 "모든 상황이 이사장님보다 강주은씨에게 더 가혹할 수 있다"고 조언했지만, 영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곤란하다고 안 만날 수 있는 여자가 아니라서"라고 눈빛을 빛냈다.

이후 영호는 본격적으로 의료법인 가홍의 후계자 수업을 시작했다. 회사에 가서 임원진들을 만나기도 하고, 밤늦게까지 회사 일을 하는 등 눈코 뜰 새가 없었다. 하지만 그 중에도 틈틈이 주은에게 연락을 하거나, 주은이 새로 이사한 집에 몰래 찾아가는 등 변함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집 앞에서 잠깐 영호를 만나고 들어온 주은은 이현우(조은지 분)에게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인터넷에 온통 영호가 곧 '존킴'이라는 기사로 떠들썩했던 것. 주은은 영호가 걱정돼 전화를 걸었지만, 영호가 받지 않자 겉옷만 챙겨 들고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하지만 영호는 바로 주은의 집 앞에 있었다. 영호는 주은에게 "집 앞에 기자들이 쫙 깔렸다. 집에 가기 싫다. 호텔도 가기 싫고"라고 투정을 부렸다. 이에 주은은 과거 영호가 자신을 위기상황에서 구해줬던 기억을 떠올리며 "들어와요. 당신의 지구 밖으로 탑승"이라는 말과 함께 영호를 따뜻하게 안았다.

이날 방송 초반 영호는 자신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밝히는 남자다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는 바쁜 와중에도 주은에게 꼬박꼬박 연락하며 주은이 외롭지 않도록 신경 쓰는 자상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였다.


영호가 남자답고 자상한 매력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이날 그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여자친구에게 기댈 줄도 아는 태도로 숨겨왔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아울러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여심을 사로잡았다.

때로는 남자다운 박력으로, 때로는 자상함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녹인 그는 귀여운 투정으로 보호본능까지 더해 매력을 배가시켰다.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 같은 영호의 매력적인 모습에 시청자들의 '영호앓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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