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절대악 남궁민, 아버지 앞에서 무릎 꿇다

이정호 기자  |  2015.12.16 14:33
/사진제공=로고스필름 /사진제공=로고스필름


'리멤버' 남궁민이 두려움에 벌벌 떠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 이하 '리멤버')4회분에서 안하무인 재벌 3세 남궁민이 눈시울이 붉어진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단정한 슈트를 차려입은 남궁민이 잔뜩 경직된 표정으로 아버지 한진희의 서재에서 무릎을 꿇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남궁민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안하무인 재벌 3세 남규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0일 방송된 2회 분에서 남궁민은 자신을 찾아온 박성웅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데 이어 무차별적으로 박성웅을 폭행하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남궁민의 이 장면은 지난 8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는 이창민 감독의 즉석적인 제안으로 서늘하게 웃는 남궁민의 모습이 추가적으로 촬영돼 더욱 입체적인 절대 악의 모습이 완성됐다.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는 남궁민의 눈빛이 시너지 효과를 더하면서, 감독 및 현장 스태프들은 “아 좋아! 바로 저 모습이야”라며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남궁민은 실제로는 굉장히 착한 배우다. 연기할때마다 카멜레온처럼 정반대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니 천생 배우가 따로 없다"고 감탄했다.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은 독보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탄력과 위기를 갈수록 극대화시키고 있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소름 돋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더욱 사로잡을 배우 남궁민의 활약 기대해도 좋다. 더욱이 3회에서 유승호와 박성웅이 각각 여대생 살인 사건을 해결할 결정적인 실마리를 찾을 예정이다. 남궁민이 꼬리를 잡힐지 아니면 무사히 빠져나가 더 큰 악행을 저지를지 오늘 방송될 '리멤버' 3회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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