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조소현, KFA 올해의 남녀 선수상 수상(종합)

백범김구기념관=국재환 기자  |  2015.12.23 12:50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영권(왼쪽)과 조소현(오른쪽). /사진=뉴스1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영권(왼쪽)과 조소현(오른쪽). /사진=뉴스1


김영권(25, 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조소현(27, 인천 현대제철)이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영권과 조소현은 23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5 KFA 시상식'에서 언론사와 협회 기술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각각 올해를 가장 빛낸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중국 슈퍼리그 소속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활약 중인 김영권은 올해 아시안컵을 비롯한 A매치에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 한국의 17경기 무실점 행진에 큰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소속 팀의 리그 우승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캐나다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조소현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스페인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한국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소현의 활약 속에 한국은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밖에도 이상민(울산 현대고)과 홍혜지(고려대)는 각각 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로 선정됐으며, 히든히어로상은 여자축구대표팀의 송숙 트레이너가 수상했다.

2015 KFA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 명단


올해의 선수상= 김영권(25, 광저우 에버그란데) 조소현(27, 현대제철)

올해의 지도자상= 남자부-이장관 용인대 감독, 여자부-김진형 대전한빛고 감독

올해의 심판상= 김덕철(1급 심판, 남자주심), 이상민(1급 심판, 남자부심), 박지영(1급 심판, 여자주심), 고은비(1급 심판, 여자부심)

리스펙트상= 심상민(22, FC서울), 인천부평구청 어린이축구단, 부산동래중, 전남광양 제철고

히든히어로상- 송숙 여자축구대표팀 의무 트레이너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이상민(현대고), 홍혜지(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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