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활약' 문태영 "임동섭 3점슛으로 에너지 얻었다"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2016.01.13 21:52
문태영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문태영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문태영이 3쿼터 막판에 나온 임동섭의 3점슛으로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문태영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서 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슛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 8점을 몰아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덕분에 삼성은 70-67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문태영은 임동섭의 3점슛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임동섭은 3쿼터 종료 직전 먼 거리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덕분에 삼성은 46-56으로 점수 차를 좁힐 수 있었다. 문태영은 "임동섭이 멀리서 3점슛을 성공시킨 순간 에너지가 돌아오고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고 임동섭을 치켜세웠다.

4쿼터 막판에 나온 주희정의 결승 3점슛에 대해서는 "주희정이 슛이 안 들어가도 리바운드가 좋은 선수들이 있어 괜찮다고 생각했다. 리바운드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올 시즌 문태영은 삼성에 와서 공격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주로 페인트존에서 슛을 던졌던 문태영은 올 시즌 외곽 공격 비중을 높였다. 삼성에 빅맨들이 많기 때문에 준 변화였다. 이에 대해 문태영은 "새롭게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인사이드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습관이 들어 안으로 들어가지만 머릿속으로 생각해 밖으로 나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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