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현재 순위 중요하지 않아.. 더 노력해야"

심혜진 기자  |  2016.02.03 09:29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AFPBBNews=뉴스1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감독이 3위로 올라선 것에 대해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해주기를 바랐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노리치 시티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와의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알리와 케인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매우 행복하다. 매우 좋은 경기력이었고,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른 시간에 나온 선제골이 주효했고, 그 순간부터 경기를 지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전은 환상적이었고, 우리가 득점한 것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자격이 충분했다. 그러나 축구는 생각처럼 되기 어렵다. 득점이 전부는 아니다. 후반전엔 우리는 좋은 정신력을 보였고, 경기력을 잘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위로 올라서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에 "내가 여러 번 말해왔지만 현재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마지막 라운드 경기 전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하고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 우리는 더 올라설 수 있고, 더 많은 훈련을 통해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과 알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은 여전히 어리다. 그만큼 향상될 잠재력이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 해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골을 기록했지만 전반전을 마치고 교체된 알리에 대해서는 "하프타임 때 약간의 현기증으로 몸이 좋지 않았다. 의사의 소견대로 후반전에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내일 다시 확인하기로 했다.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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