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석 스토킹한 60대 男, 구속..수년간 문자·음성메시지 스토킹

이정호 기자  |  2016.02.03 11:44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배우 양금석을 4년 간 스토킹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작년 8월 한 달 동안 양씨에게 문자 메시지 74통과 음성 메시지 10통을 보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씨(6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8월 한달 간 양금석에게 '내 글 쓰는 일을 도와달라' '사랑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 74건과 음성메시지 10건을 보내는 등 검거 시점인 지난 달까지도 매일 꾸준히 문자와 음성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충남 보령에 사는 최모씨는 지난 2012년 TV에서 양금석을 처음 본 뒤 팬카페에 가입해 번호을 알아내 거의 매일 전화를 걸고 '사랑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와 음성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을 했다.


이에 최씨는 고소당해 지난 2014년 7월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한 달에 100여 통의 문자메시지와 음성메시지를 보내자 양금석은 지난해 10월 최씨를 두 번째로 고소했다. 최씨는 평소 종교에 심취한 편이고 우울증 병력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양금석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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