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中 나가수 '뱅뱅뱅' 무대 분당 최고 시청률 기록

윤성열 기자  |  2016.02.07 09:48
황치열 / 사진출처=후난위성TV 황치열 / 사진출처=후난위성TV


중국에서 '황쯔리에(黃致列)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황치열이 시청률에서도 복덩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7일 중국 시청률 조사기관 '酷云eye'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현지 시간) 방송된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는 일일 시청률 1위를 달성했고, 황치열이 출연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시청률이 1.2259%까지 치솟았다.

이날 '나는 가수다4'는 평균 시청률 1.0221%를 기록했으며, 황치열이 '뱅뱅뱅' 무대를 펼치는 순간에는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황치열은 '나는 가수다 시즌4'에서 빅뱅의 '뱅뱅뱅'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중국어로 노래를 소화하며 중화권 톱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해 화제가 됐다.

중국 매체들은 "황치열이 슬픈 발라드를 연속 3번 부른 뒤 드디어 춤 노래를 선택했다"며 "그의 변신은 그가 1위를 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편곡이 좋았으며, 매끄러운 노래와 춤의 해석으로 황치열의 이번 무대는 우승하기에 충분하다"고 평했다.

또 그의 중국판 '나는 가수다' 1위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으며, 경연곡 '뱅뱅뱅' 무대 영상은 SNS로 확산 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황치열 소속사 측은 "황치열이 중국에서 ‘시청률 복덩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현재 출연중인 '나는 가수다 시즌4' 뿐 아니라 지난 2일 생방송된 춘절 특집 프로그램 '소년의 밤 춘완(小年夜春?)'에서도 그가 등장하는 순간 시청률이 급등, 다시 한 번 황치열 효과가 빛이 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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