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신작, '스타워즈8' 피해 내후년으로 개봉 연기

김현록 기자  |  2016.02.10 15:27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AFPBBNews=뉴스1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AFPBBNews=뉴스1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이 '스타워즈8'과의 맞대결을 피해 개봉을 연기했다.

9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워너 브러더스는 내년 12월 15일 개봉 예정이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의 개봉을 오는 2018년 3월 30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워너 브러더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개봉 예정이던 텐트폴 영화(tentpole movie, 텐트 지지대처럼 든든히 흥행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의 개봉일을 바꾸고 나선 것은 이 즈음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타워즈8'에 따른 연쇄 효과다.

앞서 디즈니는 메모리얼데이 시즌인 2017년 5월 26일 개봉할 계획이었던 '스타 워즈8'을 2017년 12월 15일로 약 6개월 늦춰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가 '스타워즈'를 피해 개봉일을 이듬해 부활절 시즌으로 바꾼 것이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에르니 클라인의 SF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작품.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게임 속 가상현실을 무대로, 게임 개발자의 유산이 상금으로 걸린 보물찾기에 참여하며 자아를 발견해 가는 10대의 이야기다. 올리비아 쿡, 벤 멘델스존 등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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