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맨유, 루니 중국에 팔 수 있다".. 이적 제안 사실

김우종 기자  |  2016.02.19 01:03


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연 중국에서 뛸 것인가.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국 슈퍼리그로부터 웨인 루니의 영입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이다(Manchester United considering Wayne Rooney offer from Chinese Super League)"고 보도했다.


또 다른 언론 미러 역시 같은 날 "맨유가 중국의 엄청난 자금력의 공세에 '웨인 루니를 팔 수 있다('Manchester United 'could sell Wayne Rooney' as Chinese Super League side prepare monster offer)"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에서 12년 동안 뛰었던 루니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국으로 떠날 수 있다"면서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국 슈퍼리그로 루니를 파는 데 있어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맨유는 중국 슈퍼리그의 한 팀으로부터 루니 이적에 관한 오퍼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루니와 맨유와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19년까지다. 그는 현재 30만파운드(약 5억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루니 영입을 원하는 중국 클럽은 50만파운드(약 8억6천만원)까지의 주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니의 중국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영국 매체 더 선은 "상하이 상강이 루니의 영입을 희망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상하이 상강을 이끌고 있는 에릭손 감독은 당시 "중국의 모든 사람들이 루니를 좋아한다. 루니가 슈퍼리그 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상강에는 김주영을 비롯해 아사모아 기안(가나), 엘케손(브라질) 등이 뛰고 있다.

한편 루니는 무릎 부상으로 약 2달 간 결장할 전망이다. 영국 현지 언론은 루니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향후 2달 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루니는 올 시즌 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맨유는 11승 8무 7패(승점 41점)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 "英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현지 보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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