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미트윌란에 1-2 '충격 역전패'.. 유로파도 빨간불

김우종 기자  |  2016.02.19 05:30
오나추(왼쪽)가 역전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나추(왼쪽)가 역전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로파리그에서 미트윌란(덴마크)에게 발목을 잡혔다.

맨유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미트윌란과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오는 26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오르게 됐다.

이날 맨유는 '주포'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출전 명단서 제외됐다. 마샬과 데파이를 비롯해 마이클 캐릭, 후안 마타, 블린트, 스몰링, 에레라, 링가드, 맥네어, 러브, 로메로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맨유였다. 전반 37분 린가드가 올린 크로스를 데파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미트윌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맨유의 승운은 없었다.

미트윌란은 7분 뒤인 전반 44분 시스토가 페넡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판할 감독은 후반 27분 에레라 대신 슈나이더린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32분 오나추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맨유는 후반 33분 마타 대신 페레이라를 교체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1-2 역전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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