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AFPBBNews=뉴스1
거스 히딩크(70) 감독이 첼시 선수단에게 경기를 즐길 것을 주문했다.
첼시는 오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선수단에게 하나의 조언을 건넸다.
히딩크 감독은 21일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를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팀으로부터 받는 압박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가 될 것이다"며 "극복하기 위해서는 훈련과 경기에서 즐기는 마음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한다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느낀다면 기량은 향상되고, 경기력도 좋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FA컵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히딩크 감독은 "FA컵은 매우 중요하다. 대회 초반에 탈락하는 팀들은 재미없는 대회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5라운드까지 오면 가치는 높아진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는 "나는 잉글랜드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FA컵, 특히 결승전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