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사진=뉴스1
'체조 요정' 손연재(22, 연세대)가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2일째 경기에서 곤봉 18.366점, 리본 18.166점을 기록, 4종목 합계 72.964점으로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066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선 20일 손연재는 후프 18.066점(5위), 볼 18.366점(3위)을 기록한 바 있다. 모두 18점대를 찍고 4종목 합계 72.964점의 기록은 지난해 8월 소피아 월드컵에서 기록한 72.800점을 넘어서는 개인 최고점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4종목 배경 음악을 모두 바꾸며 승부수를 건 손연재였다. 값진 은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다가오는 리우 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한편 손연재는 21일 오후 각 종목 상위 8명이 출전하는 종목별 결선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