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on Air] 조원우 감독 "차재용, 중간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

가고시마=김지현 기자  |  2016.02.27 16:07
조원우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조원우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공격에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지만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차재용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롯데는 27일 일본 가고시마에 위치한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0-4로 고개를 숙였다.


롯데 타선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2안타로 점수를 내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불펜은 확실히 안정적이었다. 선발 김원중은 2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차재용(2이닝 무실점)-김성배(1이닝 1실점(무자책))-강영식(1이닝 무실점)-윤길현(1이닝 무실점)-정대현(1이닝 무실점)-손승락(1이닝 무실점)은 지바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차재용이 계속 좋다. 대만에서 부터 점수를 안주고 있다. (차)재용이는 중간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투수다. 윤길현, 정대현, 강영식, 손승락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실책 1개를 범했지만 호수비가 여러 차례 나온 것은 인상 깊었다. 이에 대해선 "결국 실책을 해서 실점이 나오는 것이다. 계속 보완해 가야한다. 전체적으로 (오)승택의 수비도 괜찮았다. 아직까지 세밀한 것이 부족하다.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조원우 감독은 "방망이는 칠 때 있고 못 칠 때도 있다. 수비 부문에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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