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써니' 강형철 감독, 뮤지컬 '로기수' 영화화 "곧 결정"①

전형화 기자  |  2016.03.07 11:45
강형철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강형철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써니' 강형철 감독이 뮤지컬 '로기수'를 영화로 만들 계획이다.

7일 영화계에 따르면 강형철 감독은 최근 '로기수' 영화화 제안을 받고 논의에 들어갔다. '로기수'는 한국전쟁 중 북한군 포로를 집단 수용했던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탭댄스에 빠진 북한군 소년 로기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형철 감독은 2014년 '타짜-신의 손' 이후 차기작으로 '로기수' 영화화를 한참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판권 정리가 난항을 겪으면서 한 때 '로기수' 영화화 작업에서 손을 땠었다. 이후 판권 정리가 마무리되면서 강형철 감독은 다시 '로기수'를 영화화하자는 제안을 받고 재검토에 들어갔다. 조만간 최종 결정을 한 뒤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형철 감독은 '과속스캔들'과 '써니', 그리고 '타짜-신의 손'으로 두터운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로기수'를 뮤지컬영화가 아닌 자신만의 색깔로 다시 만들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철 감독이 과연 '로기수'를 어떻게 내놓을지, 영화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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