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코비 "은퇴 전까지 모든 경기서 뛰고 싶다"

김지현 기자  |  2016.03.07 14:17
코비 브라이언트. /AFPBBNews=뉴스1 코비 브라이언트. /AFPBBNews=뉴스1


코비 브라이언트(38, LA 레이커스)가 은퇴까지 1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어깨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비는 남은 모든 경기서 뛰길 바란다고 답했다.


LA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5-2016 NBA 정규시즌' 경기서 112-95로 승리를 거뒀다.

당초 서부 1위 골든스테이트가 서부 최하위 레이커스를 가볍게 이길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경기 내내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훈 선수는 디안젤로 러셀(21점 5어시스트)과 조던 클락슨(25점 4리바운드)이었다. 코비는 24분을 소화하면서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코비는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은퇴까지 시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경기에 전부 나설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코비는 "잘 모르겠다. 남은 모든 경기에 나서고 싶다. 희망 사항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희망한다"고 전했다.

코비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지난 4경기 중 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통증에 대해서 코비는 "통증이 있지만 불안정한 상태가 아니라고 느낀다면 경기에 나설 것이다"고 답했다.


코비는 지난 시즌 어깨 회전근 파열로 인해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바 있다. 수술로 어느 정도 건강을 찾았으나 완벽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코비는 "지난 경기서 차를 타고 가는 중에 라디오를 틀려고 했으나 팔을 올릴 수 없었다. 좋은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비는 이날 경기 중 덩크를 시도하려 했으나 어깨 문제로 인해 하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코비는 "덩크를 하려고 생각했다. 팔을 뒤로 제쳤는데 어깨가 나를 덩크를 하지 못하도록 잡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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