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이대호, CIN전 1안타 1타점..'타율 0.308↑'

국재환 기자  |  2016.03.13 13:43


교체로 출장한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교체로 출장, 8회 맞이한 첫 타석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대호의 동점타 이후 시애틀은 3점을 더 추가해 경기를 뒤집었고, 상대의 9회 공격을 잘 막아내며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대호는 동점 적시타를 비롯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308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6회말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고, 팀이 1-2로 뒤진 8회말 1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득점권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신시내티의 카를로스 콘트라레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고, 3루에 있던 브랜든 비숍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적시타와 함께 1루에 안착한 이대호는 후속 타자 타일러 오닐의 스리런 홈런 때 홈까지 밟아 득점도 올렸다.

이대호는 팀이 5-2로 앞선 9회초 1사 1루에서 한 타석을 더 소화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2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리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선발로 출장한 이대호의 경쟁자 헤수스 몬테로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시범경기 타율도 종전 0.294에서 0.250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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