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첫 승을 따낸 삼성 투수 웹스터가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오후 1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8103명 입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KBO 시범경기' 원정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한화에 패한 삼성은 한화와의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한화는 시범경기 4연승 행진을 마감,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웹스터는 "오늘 날씨가 춥고 마운드 적응도 어려워 경기 초반에는 다소 힘들었다. 그러나 뒤로 갈 수록 제구력을 찾으면서 본래 내 모습대로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 야구를 겪으면서 타자들이 바깥쪽 공에 대한 커트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걸 보면서 많이 놀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