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유희관, 부담 잘 떨치고 이겨냈다"

잠실=김동영 기자  |  2016.04.15 21:38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주말 3연전 첫 판을 가져왔다. 투타에서 우위를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완벽투와 집중력을 선보인 타선의 힘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두산은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고, 3차전에서는 17-2로 대승을 거두고 홈인 잠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두산의 기세가 삼성을 상대로도 이어졌다.


선발로 나선 유희관은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앞선 두 번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냈다. 시즌 첫 승이다. 속구-체인지업-슬라이더 조합에다 특유의 핀포인트 제구도 확실했다. 드디어 감을 잡은 모양새다.

여기에 타선은 초반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다득점에 성공했다. 박건우가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재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오재일이 3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쉽지 않은 상대인 삼성을 만났지만, 그야말로 투타에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앞선 두 경기 부진해서 부담이 있었을텐데 유희관이 잘 떨치고 이겨냈다"라며 유희관의 호투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야수들의 몸놀림이 좋았다. 제때 추가점을 뽑으며 달아날 수 있었던 것이 승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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