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차태현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3번째 시리즈를 15년 안에는 찍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시나 연예 등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차태현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 청두, 심양 등 주요 도시를 돌며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시사회 겸 팬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의 3번째 작품 제작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마 실행 가능하다면 15년을 넘기면 안 될 것 같다"며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나이 차이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나이 차이가 많아지기 전에는 개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또한 '엽기적인 그녀2'에 대해 "대박 흥행을 바라지만 전작만큼 좋을 지는 아직 예감할 수 없다"며 "팬들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2001년 488만 관객을 모으며 사랑받은 영화 한류의 원조 '엽기적인 그녀'의 아시아 프로젝트. 차태현과 f(x) 빅토리아가 한중 엽기커플로 호흡을 맞췄고 배우 배성우, 일본배우 후지이 미나 등이 출연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오는 5월 5일 한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