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차기작 '군함도' 7월 중순 춘천서 크랭크인

윤상근 기자  |  2016.04.26 14:06
배우 송중기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배우 송중기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배우 송중기의 스크린 차기작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오는 7월 중순부터 강원도 춘천에서 촬영에 돌입한다.

26일 춘천시에 따르면 '군함도'는 오는 7월 중순부터 춘천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27일부터 춘천 내 캠프페이지에서 세트장을 설치해 오는 6월 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춘천시에 따르면 이 캠프페이지 5만5000여㎡ 부지에는 조선인들이 강제 노역을 하던 일본 나가사키 하시마 섬이 그대로 재현된다. 이 섬은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로 알려져 있는 곳이며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논란이 된 곳이기도 하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기를 다룬 류승완 감독의 신작.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국내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송중기의 스크린 차기작이다. 또한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이 합류했다.

춘천시는 "한류스타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 영화 제작을 지원하며 제작 지원에 따른 국내외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작발표회의 춘천 개최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춘천시 측은 "촬영은 연말까지 이어지며 춘천에서의 촬영이 전체 분량의 7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