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호 홈런' 김태균 "다 좋아질 것이다"

대전=김우종 기자  |  2016.04.26 22:27
한화 김태균. 한화 김태균.


한화의 '4번 타자' 김태균이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3연패 늪에서 탈출, 4승 16패를 기록하게 됐다. 9위 KIA와의 승차도 5.5경기에서 4.5경기로 줄였다. 반면 KIA는 8승 11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김태균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 선제 솔로포를 쳐냈다. 김태균은 양현종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속구(142km)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포를 때려냈다. 비거리는120m. 김태균의 올 시즌 1호 홈런. 아울러 지난해 8월 23일 KIA전 이후 247일 만에 김태균의 터진 홈런포였다.

경기 후 김태균은 "선수들이 계속 이기고 싶어 한다. 내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최)진행이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서 투수들이 잘 막아줬는데 야수들이 못 막았다. 열심히 하고 있고 또 열심히 할 것이다. 앞으로 좋은 상황만 있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 의식을 안 하고 있었는데 (홈런이 없는 것을) 의식 하다 보니 홈런이 없는 기간이 길어지고 밸런스가 무너졌다. 김성근 감독님 및 타격 코치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다 좋아질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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