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포스터 공개..김민희·하정우·김태리·조진웅 미묘 관계

윤상근 기자  |  2016.04.27 08:36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가 색다른 분위기를 담고 있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7일 '아가씨' 공식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귀족 아가씨, 사기꾼 백작, 하녀, 후견인 등 주인공 4명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민희가 귀족 아가씨로, 하정우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조진웅은 후견인 이모부로, 신예 김태리는 하녀로 들어간 소매치기 소녀로 호흡을 맞췄다.

'아가씨'의 관계 포스터는 귀족 아가씨와 사기꾼 백작, 하녀, 후견인까지 서로 다른 목적을 감춘 매혹적 인물들의 아슬아슬한 관계와 욕망을 배우들의 강렬한 표정과 영화 속 대사를 통해 담아냈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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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을 예정이지만 부모도, 친구도 없이 외롭게 자라 온 귀족 아가씨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짜와 진짜, 사기와 사랑을 줄타기하듯 오가는 매혹적 인물들의 모습이 담긴 관계 포스터는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까지 강렬한 개성을 품은 배우들의 생생한 매력이 더해지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킬 것이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출품된 '아가씨'는 오는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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