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해변 익사 시리아 소년 쿠르디 보며 가슴 아팠다"

윤상근 기자  |  2016.04.27 09:20
/사진제공=레드브릭하우스 /사진제공=레드브릭하우스


UN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우성이 지난해 9월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시리아 소년 쿠르디를 언급하며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27일 오전 8시 30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UN 친선대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우성이 언급한 시리아 소년 쿠르디는 지난해 9월 2일 새벽 터키 보드룸 해변에서 엎드린 채 주검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전했다. 배가 좌초돼 해변에서 익사한 것으로 알려진 쿠르디의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되면서 시리아 난민 문제와 관련,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정우성은 "과거 난민의 날 기념 행사를 위해 이동하던 도중 이 아이와 관련한 기사를 접했다"며 "아이가 마치 자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해변에 엎드려 있었는데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이와 함께 시리아 내전 사태와 관련, "난민들에게는 충분한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매우 중요하다"며 "도울 여지가 있다면 실천으로 행동하는 것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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