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할리우드]'오멘' 프리퀄 제작..불면의 공포가 다시?

[별★브리핑]

김현록 기자  |  2016.05.01 14:11
사진=\'오멘\'(1976) 포스터 사진='오멘'(1976) 포스터


'666'의 공포를 다시 한 번? '엑소시스트'와 더불어 할리우드 최고의 공포영화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오멘'(The Omen, 1976)의 프리퀄이 제작된다. 20세기폭스가 밝힌 프리퀄의 제목은 '퍼스트 오멘'. 인디영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안토니오 캄포스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아들이 사산된 걸 숨기고 죽은 산모의 아이를 자식처럼 키우던 외교관 그레고리 펙이 잠자던 아들 데미안의 머리칼을 뒤지다 인장처럼 새겨진 숫자 '666'을 발견하던 순간의 무시무시함이라니. '주말의 명화'를 보다 겁에 질려 밤잠을 못 이루던 시간이,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그 데미안인 줄 알고 집어들었던 시간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부디 원작 반만이라도 따라가는 프리퀄이 나오길.

알리시아 비칸데르 /AFPBBNews=뉴스1 알리시아 비칸데르 /AFPBBNews=뉴스1


요즘 한창 주가가 상승 중인 스웨덴 출신 미녀스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안젤리나 졸리를 이어 2대 라라 크로포드가 된다. 리부트를 앞둔 '툼레이더' 출연 계약서에 이미 사인을 마쳤다. 졸리를 세계적 섹시스타 반열에 올린 원조 '툼레이더'와 비교해 어린 라라 크로포드의 첫번째 모험을 담을 예정이라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유감없이 드러내는 검정 의상과 강렬한 무기, 길게 땋아내린 머리를 흔들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던 졸리를 생각하면 과연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어떤 모습으로 그 뒤를 이을지 쉽게 상상이 안 될 정도다. 그러나 그녀는 '엑스 마키나'로 주목받고, '데니쉬 걸'로 지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차지했으며, 돌아온 제이슨 본과도 함께하는 할리우드의 신 대세. 일단 기대를 걸어볼 일이다.

사진제공=마블 사진제공=마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예고된 성공을 앞둔 조 루소-앤소니 루소 감독이 촬영을 앞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곧 '어벤져스3'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캐릭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일부 캐릭터의 마지막 모습과 새 캐릭터의 첫 모습이 등장"하며 "이 부분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는 게 이들 형제의 말. '시빌 워'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나 오는 10월 단독 무비 론칭을 앞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등장은 쉽게 예상할 수 있지만, 대체 누가 죽음으로 MCU에서 하차할 것인지에 단연 관심이 쏠린다.

사진=\'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포스터 사진='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포스터


관심을 모으던 DC의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R등급 감독판 러닝타임이 확정됐다. 무려 181분. 3시간이 넘는다. 2시간30분 분량에 12세관람가로 개봉했던 본편과의 차별성을 예상할 수 있다. 본편은 북미에서는 13세 미만은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는 PG-13 등급으로 개봉한 바 있다. 일단 R등급 '배트맨 대 슈퍼맨'은 확장판 DVD 및 블루레이로 출시될 예정이라 정식 개봉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혹시 극장에 개봉된다면 아직 9억 달러 돌파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배트맨 대 슈퍼맨'의 10억 달러 돌파를 견인하는 한편, 구겨진 DC의 자존심을 되살려줄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 물론 그 역시 보고 난 다음에 판단할 수 있을 일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AFPBBNews=뉴스1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AFPBBNews=뉴스1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을 계속 볼 수 있게 되는걸까? 너무 값비싼 출연료 탓에 마블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더이상 캐스팅하지 않을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까지 휘말렸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4' 출연을 직접 시사해 눈길을 모은다. 그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ABC '나이트 라인'에 출연해 "('아이언 맨' 시리즈를) 한 작품 정도는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아이언맨4'에 출연한다면 아마 은퇴작이 될 것", "'시빌 워'는 작은 '아이언맨4'와 같다"고 했던 당시와 미묘한 온도차가 느껴진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우려와는 달리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상당한 비중으로 등장했고, 뒤이어 '스파이더맨:홈커밍', '어벤져스:인피니티 파트1' 출연까지 결정한 상태. 왠지 이대로 그의 매력만점 아이언맨을 한참 더 볼 수 있을 듯한 느낌이다.

사진=\'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스틸컷 사진='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스틸컷


이미 할리우드의 큰손으로 자리잡은 알리바바 픽쳐스가 가족 어드벤처 시리즈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판권을 구입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20세기 폭스로부터 판권을 구입, 리메이크를 제작키로 했다. 지난해 개봉한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에 투자해 짭짤한 재미를 봤던 알리바바는 올 여름 개봉하는 '스타트랙:다크니스', '닌자터틀:어둠의 히어로'에도 투자를 확정한 상태. 한류스타 김수현의 새 영화 '리얼'에도 중국 본토 독점 개봉권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투자한 이들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손'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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