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카이클 상대 첫 타석 우전안타.. 3G 연속 안타 (1보)

김동영 기자  |  2016.05.03 09:40
첫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박병호. /AFPBBNews=뉴스1 첫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박병호.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의 '코리안 슬러거' 박병호(30)가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리그 최고의 투수였던 댈러스 카이클(28, 휴스턴 애스트로스)을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휴스턴과의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2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전날 데뷔 후 처음으로 득점권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16번째 안타였다. 이어 하루 만에 또 하나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1일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날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카이클. 여기서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카이클의 5구째 79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다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에디 로사리오가 병살타를 치면서 박병호는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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