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질투의 화신' 대체작, '공항 가는 길' 검토 중"

이경호 기자  |  2016.05.10 10:18
드라마 \'질투의 화신\' 주연 공효진, 조정석/사진=스타뉴스 드라마 '질투의 화신' 주연 공효진, 조정석/사진=스타뉴스


KBS가 편성 불발된 조정석, 공효진 주연의 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제작 SM C&C) 대체작으로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제작 CJ E&M) 편성을 긍정 검토 중이다.


10일 오전 KBS 관계자에 따르면 KBS 드라마국이 '공항 가는 길'을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편성을 논의 중이다.

'공항 가는 길'은 3,40대 기혼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관계자는 "아직 편성 확정이 된 상황은 아니다"며 "'공항 가는 길' 외에도 여러 작품의 편성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 3월 초 '질투의 화신'을 올 하반기 수목드라마로 편성했지만 제작사가 SBS에 편성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이에 KBS는 '질투의 화신'을 대체할 작품을 찾아 나섰다.


한편 SBS로 편성된 '질투의 화신'은 방송국 내 아나운서, 기상캐스터의 경쟁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조정석과 공효진이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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