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사진=임성균 기자
과연 미쓰에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국내 대표 걸그룹 중 하나인 미쓰에이가 일대 변화를 맞게 됐다. 중국인 멤버 페이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나는 것. 미쓰에이는 지아를 제외한 수지, 민, 페이 3인 체제로 변신한다.
20일 JYP에 따르면 지아는 이날로 JYP와 전속 계약이 끝났다. 양측은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지아는 향후 JYP 및 미쓰에이와 관계없이 따로 활동하게 된다. 역시 계약이 종료예정이던 또 다른 중국 멤버 페이는 JYP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미쓰에이 민, 수지, 지아, 페이(왼쪽부터) /사진=스타뉴스
이에 따라 미쓰에이는 수지, 민, 페이 3인 체제로 변하게 됐다.
그런데 이 '3인 체제' 역시 내년에는 또 다른 그림이 그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스타뉴스 취재결과 수지, 민이 내년 초 JYP와 계약종료 예정이다.
3인 체제 미쓰에이로서 당장 별다른 활동에 나설 수도 없는 상태다. 수지가 오는 7월 주연작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수지의 경우 비록 지난해 영화 '도리화가'가 참패를 했지만 여전히 '연기자 배수지'에 대한 시장의 '러브콜'은 뜨겁다. 20대 여배우 풀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지 만한 매력을 가진 여성 연기자가 없기 때문.
결국 내년 초 이후 미쓰에이의 운명은 수지의 선택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수지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미쓰에이의 생명력을 더해갈지 아니면 본격 '연기자 배수지'로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