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중심타선 좋은 활약.. 헥터 잘 막아줘 승리"

대구=김동영 기자  |  2016.05.26 21:34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대승을 거두며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투타에서 우위를 보이며 대승을 가져왔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KIA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헥터의 호투와 두 자릿수 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24일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던 KIA는 전날 2차전은 3-6으로 내줬다. 어수선한 경기력을 보이며 다소 허무하게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여기에 투수진도 선발 헥터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호투하며 단단함을 보였다.

이날 KIA 선발 헥터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째를 따냈다. 개인 3연승이다. 타선에서는 상위타선이 폭발했다. 김호령-강한울-김주찬-나지완-브렛 필은 도합 12안타 9타점 9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더불어 나지완과 필은 나란히 투런포도 쏘아 올렸고, 김주찬은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강한울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4안타를 때려냈다. 나지완은 올 시즌 처음으로 4타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경기 초반 중심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득점을 했고, 선발 헥터가 잘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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