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자축포' 김태균 "아직 포기란 없다, 팬과 하나되고파"

대전=김우종 기자  |  2016.05.29 20:03
김태균. /사진=뉴스1 김태균. /사진=뉴스1


자신의 생일(5월 29일)에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낸 김태균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9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만1912명 입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채 15승1무31패를 기록했다. 또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진 채 22승26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김태균은 팀이 0-1로 뒤진 1회말 2사 1루에서 이성민을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쳐냈다. 김태균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경기 후 한화 김태균은 "팀이 4연승을 해 기분이 좋다. 연승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경기서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 좋아지는 만큼 경기력도 더 올라갈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운 "어제와 오늘 경기장에 많은 관중이 찾아와주셨다. 뜨거운 함성에 선수들이 힘을 내고 있다. 아직 포기하지 말고 선수들과 팬이 하나 돼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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