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 "'문제적 남자' 반응 좋아 얼떨떨..자신있게 했어요"(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6.05.30 10:11
걸스데이 소진이 지난 29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 문제풀이를 하고 있다.  걸스데이 소진이 지난 29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 문제풀이를 하고 있다.


"방송 잘 봤다고 전화가 많이 와서 얼떨떨해요. 하하."

걸그룹 걸스데이 소진이 노래가 아닌 머리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소진은 지난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진은 이날 학창 시절의 뛰어난 성적과 공대 재학 시절 인기를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소진은 색종이를 접어 구멍을 낸 후 펼쳤을 때 어떤 모양이 나오는지 묻는 문제에서 차분한 설명까지 더해 정답을 맞혀 놀라움을 더했다.

소진은 30일 스타뉴스에 "아침에 전화를 정말 많이 받았다"며 "동료들도 그렇고 지인들이 방송 반응이 좋다고, 방송 잘 봤다고 칭찬해주셔서 얼떨떨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소진은 "솔직히 '문제적 남자'에 제가 나가도 되는지 자신감이 없었다"며 "피디님이 저를 섭외하기 위해 직접 다른 방송 현장에 와서 설득을 했다. 부담 갖지 말고 재미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길래 자신감이 생겼고, 재미있게만 하자는 마음으로 녹화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소진은 "이런 예능프로는 처음이라 녹화 때도 긴장이 됐는데, 제작진과 다른 출연자분들이 정말 편하게 해주시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셔서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문제도 더 잘 풀린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문제 풀이도 재미있었지만 '문제적 남자'는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그게 인상 깊었다"고 했다.

소진은 "이렇게 반응이 좋을지 몰랐는데 좋게 봐주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닿는다면 더 열심히 하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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