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U-23 감독 "공격 기회 살리지 못해 아쉬워"

수원월드컵경기장=국재환 기자  |  2016.06.02 22:09
나이지리아 삼손 시아시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이지리아 삼손 시아시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에게 패한 나이지리아의 삼손 시아시아 감독이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시아시아 감독이 이끄는 나이지리아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U-23 대표팀과의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0-1로 졌다.


나이지리아는 전반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부터 한국에게 조금씩 주도권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41분 한국의 최규백에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시아시아 감독은 "두 팀 다 준비가 잘 돼 있었다. 한국이 경기 막판 골을 넣고 이겼는데, 아쉽지만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시아시아 감독은 "우리 팀이 더 잘 할 수 있었지만, 한국 수비가 견고했다. 그리고 골키퍼의 신장이 컸는데 그 점에서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우리가 공격 쪽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시차 문제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시아시아 감독은 "우리 팀이 이틀 전에 한국에 들어왔지만, 그 점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만 실점 상황에서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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