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마녀의 성'에서 김선경이 유지인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눈물로 애원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마녀의 성'(극본 박예경, 연출 정효)에서 서밀래(김선경 분)는 아들 신강현(서지석 분)이 혈액암에 걸린 사실을 알았다.
서밀래는 양호덕(유지인 분)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강현이를 살려달라"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양호덕은 "내가 내 아들 어떻게 보냈는데 이러냐"며 부탁을 냉정하게 뿌리쳤다.
서밀래 때문에 신강현과의 사이까지 멀어지게 된 양호덕은 "내가 강현이 좋아했는데 이렇게 멀어지게 만들고 무슨 원수를 져서 나한테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서밀래를 원망했다.
남편 신강현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단별(최정원 분)은 신강현을 만나러 갔고 "병원에 검사받으러 왜 안가냐, 나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한 아기 낳을게요. 강현 씨도 씩씩하게 생활해달라"며 부탁했다.
오단별과 이혼을 결심하며 신강현은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고 문상국은 "지금 회사가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나가려 하느냐, 안 그래도 싱가포르지사로 발령 내려고 했다"며 사표를 반려했다.
회의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 오단별을 발견한 신강현은 "네가 앞으로 신경 안 쓰게 잘할게 단별아 내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라며 말했고, 이를 자는 척하며 듣고 있던 오단별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한편 살인미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서밀래가 경찰에 연행되며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