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그래스 전설' 랄프 스탠리, 23일 89세 별세..피부암 투병

윤상근 기자  |  2016.06.24 16:21
미국 컨트리 음악의 한 장르인 블루그래스의 전설 랄프 스탠리가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랄프 스탠리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랄프 스탠리는 최근 몇 주 동안 피부암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랄프 스탠리는 잠든 채 조용히 숨을 거뒀다.

고 랄프 스탠리는 1927년생으로 미국 버지니아에서 자라 1950년 스탠리 브라더스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

랄프 스탠리는 가수이자 반조 연주자로 활동하며 150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했다. 그의 음악은 밥 딜런의 음악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랄프 스탠리는 1966년부터 솔로 가수로서 전 세계를 돌며 활동을 이어갔다.

랄프 스탠리는 2001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남성 컨트리 보컬상, 2002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스 블루그래스 앨범상 등을 수상하며 생전 남다른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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