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첫 승' 넥센 염경엽 감독 "고비가 될 수 있었던 경기"

잠실=한동훈 기자  |  2016.06.25 21:11
넥센 염경엽 감독. 넥센 염경엽 감독.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처음으로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넥센은 25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전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1-4로 뒤지던 8회초 6-4로 대역전에 성공했으나 8회말, 9회말 1점씩 빼앗겨 승리를 놓쳤다. 하지만 10회초 LG 마무리 임정우를 상대로 2점을 뽑는 뒷심을 과시했다. 올 시즌 연장전서 1무 2패를 기록 중이었던 넥센의 첫 연장 승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시즌 전체로 봤을 때 고비가 올 수 있는 경기였다. 집중하기 힘든 흐름이었는데 선수들이 모두 끝까지 집중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모두 수고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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