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황재근 "母 조의금으로 공부..졸업쇼 끝나니 눈물"

임주현 기자  |  2016.06.26 10:02
황재근/사진제공=MBC 황재근/사진제공=MBC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이 어머니의 조의금으로 학업을 이어갔다고 고백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황재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재근의 가족은 황재근이 어머니에 이어 디자이너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재근의 어머니는 황재근이 디자이너가 된 모습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줬다.

이와 관련 황재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형이 '엄마 조의금으로 온 거니까 너 이거 들고 다시 학교 가서 공부해'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나 학교 안 가도 돼. 학교 안 가도 되고 어차피 돈도 없잖아'라고 했더니 큰누나가 엄마가 너 공부하는 거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엄마가 따로 모아둔 돈이 있으니까 그걸로 가서 하라고 했다"며 "졸업쇼가 끝나니까 눈물이 났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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