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 워싱턴 내셔널스). /AFPBBNews=뉴스1
워싱턴 내셔널스의 오른손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가 등 염좌로 인해 15일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7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워싱턴 구단은 등 염좌로 두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 스트라스버그를 15일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상과 관련된 구체적인 소식은 28일에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1일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등 염좌로 인해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걸렀다. 이어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등판마저 부상 여파로 건너뛴 그는 결국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스트라스버그의 부상은 웨이트 트레이닝 도중 발생했다. 부상 이후 그는 호흡에도 곤란을 느끼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5일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90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또한 그는 지난달 10일 워싱턴과 7년 1억 75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