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언젠가 부활 보컬 10명 함께 모이는 날 오길"

윤상근 기자  |  2016.07.06 16:38
부활 멤버 김태원 /사진=김창현 기자 부활 멤버 김태원 /사진=김창현 기자


록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언젠가 부활의 보컬로 활동했던 10명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6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PTS 연습실에서 열린 부활 콘서트 'Friends' 기자회견에서 "언젠가 내가 음악을 그만 두기 전에 부활을 거친 10명의 메인 보컬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부활이 이렇게 30년 이상 (해체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결코 멤버들만의 힘으로 이뤄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이어 "인생사가 다 그런 것 같다. 부활이 활동을 거치면서 메인 보컬이 10명이나 배출됐다는 것은 그만큼 주변 환경이 척박했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이번 부활 콘서트를 통해 김종서, 박완규 등이 이렇게 합류해줘서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부활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콘서트 'Friends'를 개최한다. 부활은 지난 1985년 데뷔해 김종서, 이승철, 박완규, 정동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를 배출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록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태원을 비롯해 서재혁, 김동명, 김종서, 박완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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