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박은총 군, 사직 LG-롯데전 시구..션 깜짝 시포

부산=한동훈 기자  |  2016.07.09 18:39
희귀병을 앓고 있는 박은총 군이 9일 LG-롯데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희귀병을 앓고 있는 박은총 군이 9일 LG-롯데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9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작은 철인' 박은총(14) 군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박 군은 뇌 병변 장애를 비롯한 여섯 가지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다. 태어났을 때 1년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성장 중이다.


특히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6년 째 나서고 있으며 13차례나 완주했다. 또한 자신처럼 장애를 갖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모금 활동도 펼치고 있다.

롯데는 이번 시구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부금으로 조성된 수술비 1000만원을 전달하며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도 공개한다.


한편 이날 가수 션이 깜짝 시포를 맡아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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