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20분 확장판, 내달 IPTV로 먼저 공개

김미화 기자  |  2016.07.12 13:58
/사진=영화 \'아가씨\' 포스터 /사진=영화 '아가씨' 포스터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의 확장판이 IP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12일 CJ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오는 8월 중순 '아가씨' 확장판이 IPTV를 통해 공개 된다.


이번 확장판에는 기존 상영시간 144분에서 약 20여 분의 추가 영상이 담겨 있다.

또 '아가씨' 확장판은 오는 28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2016 시네바캉스 서울영화제'(이하 시네바캉스)에서 1회 상영된다. 상영 날짜는 미정이지만, IPTV로 공개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으며,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지난 달 1일 개봉한 '아가씨'는 누적 관객 420만 명을 동원했으며, 최근 확장판 제작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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