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HOU전 시즌 15번째 멀티히트.. 타율 0.293↑

심혜진 기자  |  2016.07.16 14:05
이대호./AFPBBNews=뉴스1 이대호./AFPBBNews=뉴스1


'빅보이' 이대호(34)가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후반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대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서 6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3으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는 아쉬웠다. 팀이 0-1로 뒤진 1회말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덕 피스터를 상대해 시속 88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뽑아내며 이전 타석의 아쉬움을 날렸다. 이대호는 팀이 0-6으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째로 들어온 시속 87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5호다.


이대호는 팀이 3-6으로 추격을 시작한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마이클 펠리즈의 초구를 공략,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5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한 순간이다.

팀이 3-7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으나 아쉽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시애틀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패배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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