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하정우, 천만 재도전vs공유·손예진 천만 첫 도전④

[★리포트]

김미화 기자  |  2016.07.19 10:34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 손예진, 이정재, 하정우, 공유 / 사진=스타뉴스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 손예진, 이정재, 하정우, 공유 / 사진=스타뉴스


올 여름 극장가는 '빅4'로 불리는 대작이 줄줄이 관객을 찾는다. 20일 개봉하는 '부산행'(감독 연상호), 27일 개봉하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에 이어 오는 8월 10일에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와 '터널'(감독 김성훈)이 동시에 개봉한다.


이런 가운데 영화 주연 배우들의 천만 관객 몰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의 이정재, '터널'의 하정우는 올 여름 천만 관객에 재도전하며 눈길을 끈다. '부산행' 공유와 '덕혜옹주' 손예진은 천만에 첫 도전한다.

공유, 손예진 / 사진=\'부산행\', \'덕혜옹주\' 스틸컷 공유, 손예진 / 사진='부산행', '덕혜옹주' 스틸컷


◆ '좀비버스터'이끄는 공유· 덕혜옹주로 돌아온 손예진..천만 첫 도전


가장 먼저 개봉하는 '부산행'의 공유는 첫 천만에 도전한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정식 개봉 전 진행된 유료시사(15일~17일)에만 총 56만 명의 관객이 몰리며 관심을 입증했다.

공유는 펀드매니저 석우 역할을 맡아 '부산행'을 이끈다. 그는 딸로 출연하는 아역배우 김수안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부성애를 보여 준다. 공유의 최고 흥행작은 영화 '도가니'로 460만 관객을 동원했다. 앞서 공유는 '부산행' 언론배급 시사 이후 진행 된 인터뷰를 통해 "천만 관객 돌파를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내 최고 기록이 500만이 안된다. 천만이 아니라 500만 관객만 돌파해도 만세를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공유가 이번 영화로 천만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여름 빅4 영화 중 유일하게 여성 타이틀롤을 맡은 손예진은 10일 개봉하는 '덕혜옹주'로 첫 천만 관객에 도전한다. 손예진의 최고 흥행작은 지난 2014년 개봉한 '해적'으로 86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영화를 이끌게 된 손예진이 자신의 기록을 깨고 첫 천만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정재, 하정우 / 사진=\'인천상륙작전\', \'터널\' 스틸컷 이정재, 하정우 / 사진='인천상륙작전', '터널' 스틸컷


◆ '도둑들'·'암살' 이어 세번째 도전 이정재..2년 연속 천만 도전 하정우

오는 27일 개봉하는 '인천상륙작전'의 이정재는 천만에 세 번째 도전 한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 전쟁의 판도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 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이 영화는 이정재, 이범수를 비롯해 맥아더 장군 역할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출연한다.

이정재는 앞서 영화 '도둑들'(2012), '암살'(2015)에 이어 세 번째로 천만 관객에 도전한다. 지난해 '암살'에 이어 2년 연속 천만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터널'의 하정우도 지난해 '암살'에 이어 2년 연속 천만 관객 돌파를 노린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는 터널 속에 고립 된 정수 역할을 맡아 혼자 연기를 펼친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테러범을 상대하며 홀로 영화를 이끌어 갔던 하정우이기에, 이번에도 그가 어떤 매력으로 영화를 꽉 채울지 주목된다. 또 그가 2년 연속 천만 배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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