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 퓨처스 SK전 2⅔이닝 2실점.. 최고 139km-평균 136km

김동영 기자  |  2016.07.31 17:39
퓨처스리그 SK전에서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윤석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퓨처스리그 SK전에서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윤석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재활 등판을 갖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윤석민(30)이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윤석민은 31일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2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0개였다.


3회 무실점 상태에서 주자를 남겨두고 내려왔지만, 다음 투수가 이준영이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해 윤석민의 실점이 올라갔다.

이날 윤석민은 속구-슬라이더-체인지업-투심을 구사했고, 속구 최고 구속은 139km를 찍었다. 속구 평균 구속은 136km였다.


지난 27일 군산에서 있었던 고양 다이노스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윤석민은 이날 또 한 번의 피칭을 마쳤다.

냉정히 말해 아직 구속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직 100% 상태는 아니다. 게다가 이날 경기는 오전 11시에 열렸고, 더운 날씨 속에서 공을 던졌다. 이를 감안하면 마냥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어쨌든 윤석민은 복귀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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