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대상 쾌거.."최고의 좀비영화"

김미화 기자  |  2016.08.04 15:26
/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제 20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부산행'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된 '제 20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 5월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 받은 '부산행'은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및 멜버른 국제 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유럽과 아시아의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각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영화제. 앞서 한국 영화 중 '수상한 그녀'가 베스트 아시아 영화 금상을, '달콤한 인생'과 '끝까지 간다'가 베스트 아시아 영화 은상, '박쥐'가 베스트 아시아 영화 동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부산행'은 이번 '제 20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입성,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 니콜라스 아르참볼트(Nicolas Archambault)는 "'부산행'은 지난 몇 년 간 본 영화 중 가장 연출력이 뛰어난 롤러코스터같은 영화로, 좀비 장르 자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라고 말했고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슈발누아르 심사위원이자 파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디렉터 시릴 데스폰틴(Cyril Despontin)은 "지난 10년 동안 본 좀비 영화 중 단연 최고"라고 평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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