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감독·제작자.."1000만 관객은 기적..감사드린다"

김현록 기자  |  2016.08.07 18:45
\'부산행\' 연상호(사진 왼쪽) 감독과 제작사 레드피터의 이동하 대표 / 사진=스타뉴스 '부산행' 연상호(사진 왼쪽) 감독과 제작사 레드피터의 이동하 대표 / 사진=스타뉴스


영화 '부산행'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연상호 감독과 제작사인 영화사 레드피터의 이동하 대표가 감사를 표했다.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7일 오후 7시19분 기준으로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돌파, 올해 최초 1000만 흥행영화에 등극했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를 연출했던 연상호 감독은 첫 실사영화로 1000만 흥행 감독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첫 실사 데뷔작이 이 정도로 흥행을 거둘지는 예상치 못했다"며 "올 여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이런 기적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인 '서울역'의 개봉을 앞둔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과 '서울역'을 통해 관객들이 다시 한번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찾으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하 레드피터 대표은 "연상호 감독과의 오랜 인연 끝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하지만, 언제나처럼 묵묵하게 영화를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 "이 모든 공은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및 배우, 더운 여름 고생한 모든 스태프의 것으로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행'은 이로써 개봉 19일 만에 1000만 흥행에 성공, 올해 최초의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동시에 한국영화 14번째 1000만 영화, 역대 개봉작 중 18번째 1000만 영화로 기록됐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공유 마동석 정유미 김수안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등이 출연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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