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신태용호, 8강 상대 온두라스 확정.. 어떤 팀?

김우종 기자  |  2016.08.11 07:05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는 온두라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는 온두라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한국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서 8강전 상대가 온두라스로 정해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승점 7점)를 거두며 C조 선두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이 조 선두로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지난 2012 런던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온두라스는 올림픽 예선에서 '북미의 강호' 미국을 제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8강 돌풍을 일으켰던 호르헤 루이스 핀토가 사령탑으로 있다.

온두라스는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알제리가 속해 있는 D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점)를 올리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알제리와의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뒤 포르투갈에 1-2로 패했으나 아르헨티나와의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일궈내며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공격진에서는 알베르트 엘리스와 안토니 로사노가 주의해야 할 선수다.

이미 한국은 최근 온두라스와 맞붙은 적이 있다. 바로 지난 6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대표팀 친선대회' 2차전. 당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1-2로 뒤졌으나 경기 막판 동점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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