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선발로 출전하는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킹캉' 강정호(29)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15일 오전 5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피츠버그는 전날 경기에서 4-8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부 원정 6연전의 시작이 썩 좋지는 않았던 셈이다. 이제 반격에 나선다.
팀은 패했지만, 강정호는 전날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전날 경기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 1사구로 활약했다. 홈런을 때렸고, 멀티히트를 쳤으며, 무려 5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15일 경기에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전날과 같이 5번 타자 겸 3루수다. 전날 부진 탈출에 성공한 만큼 이날도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은 72경기, 타율 0.237, 12홈런 39타점, 출루율 0.321, 장타율 0.466, OPS 0.787이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조시 해리슨(2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데이빗 프리즈(1루수)-강정호(3루수)-조디 머서(유격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션 로드리게스(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9번 타자 겸 선발투수는 채드 컬이다.
이에 맞서는 다저스는 체이스 어틀리(2루수)-조시 레딕(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애드리안 곤잘레스(1루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작 피더슨(중견수)-하위 켄드릭(좌익수)-롭 세게딘(3루수)가 나선다. 9번 타자 겸 선발투수는 브렛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이날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